15세기 황금도시를 찾아 출발한
스페인의 피사로가 잉카문명을 발견하면서
드디어 간절히 원하던
피사로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피사로와 그 부하들은
200명이 되지 않는 인원으로
1000만 명이나 되는 잉카를 정복하게 되고
그 결과 수많은 금은보화를 쟁취하게 된다.
당시 잉카제국의 13대 황제였던
아타우알파는
처음 피사로의 부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의사소통이 안되었던 탓에
많은 피를 흘리고서야
그들이 원하는 것이 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아타우알파 황제는
피사로와 협상을 하게 되면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금을
피사로와 그 부하들에게 보여주는데
피사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금의 양에
입을 다물수 없을 정도였다.
방하나를 가득 채 오고도 남을 정도의 금의 양이
그들의 앞에 놓여있었기 때문이었다.
피사로는 금을 바로 받고
그들이 원하는 협상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잠깐 생각을 더듬어 보았을 때
다시 한번 협상을 잘하면
지금 받은 정도의
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들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으리라
결심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잉카제국은 몰락의 수순을 밟게 되는데
200명 남짓에 의해
잉카제국은 쑥대밭이 된다.
많은 희생을 통해서 얻은 평화였지만
떠나지 않고 통치를 시작한 피사로와 그 부하들은
잉카제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들이었다.
잉카인들은 힘을 합쳐
피사로와 부하들을 내쫓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지만
결국은 무기의 차이에 의해
패전을 거듭하게 되고
그때마다 막대한 양의 금이
스페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잉카제국은
피사로와 부하들의 의해
통치를 받으면서 유지되었지만
결국 1572년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잉카제국의 몰락을 불러왔던
피사로와 그 부하들이 가져갔던
금들은 현재 어디에 있을까.
당시 금들은 스페인의
무적함대 시대를 열게 해 준다..
영국과의 전쟁 중
그 금들은 영국으로 넘어갔고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대영제국은 전쟁을 치러야 했고
그 과정 속에서 막대한 금액이 필요했다.
자금이 부족했던 영국은
미국에 손을 내밀게 되고
미국은 영국에게 지원을 해주게 된다.
전쟁이 끝날 즈음 미국은
영국에게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했던 금액을 청구하게 되면서
자금조달을 할 수 없었던 영국은
보유하고 있었던 금을
전부 미국에게 주게 된다.
현재
미국이 전 세계 치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적 뒤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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